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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공자 기본 정보

영제: The Childe
개봉일: 2023년 6월 21일
감독: 박훈정 (신세계, 마녀 연출)
출연: 김선호 (귀공자 역), 강태주 (마르코 역), 김강우 (한이사 역), 고아라 (윤주 역)
장르: 액션, 느와르
상영 시간: 118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제작사: ㈜영화사 금월, ㈜스튜디오앤뉴
배급사: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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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공자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미친놈한테 잘못 걸렸다!" 정체불명 추격자의 등장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에서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며 살아가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마르코는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돈을 벌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됩니다.

한국행, 그리고 시작되는 광기의 추격

어느 날, 마르코는 한국에 있는 아버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희망을 품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마르코.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따뜻한 품이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귀공자'의 끈질긴 추격이었습니다.

"친구...라고 하기엔 좀 그런데, 친구라고 칩시다."

귀공자는 마르코에게 "친구"라고 칭하며 기묘한 제안을 건네지만, 그의 눈빛은 섬뜩하고 행동은 예측 불가능합니다. 귀공자는 마르코를 쫓는 유일한 인물은 아닙니다. 마르코의 아버지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된 재벌 2세 한이사(김강우)와 미스터리한 인물 윤주(고아라)까지, 각자의 목적을 가진 인물들이 마르코를 쫓기 시작합니다.

 

쫓고 쫓기는 자들의 숨 막히는 질주

마르코는 영문도 모른 채 쫓기는 신세가 되고, 귀공자는 마치 게임을 즐기듯 마르코를 벼랑 끝으로 몰아갑니다. 한이사는 돈을 위해, 윤주는 과거의 인연 때문에 마르코를 추격하며, 이들의 추격전은 점점 더 광기로 치닫습니다.

밝혀지는 진실, 그리고 귀공자의 정체

추격전이 계속될수록 마르코는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르코를 쫓는 귀공자의 정체와 목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귀공자는 단순한 추격자가 아니라, 마르코의 운명을 쥐고 있는 핵심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귀공자는 마르코 아버지 회사의 회장이 보낸 킬러였지만, 회장의 진짜 아들인 마르코를 죽이지 않고 마르코를 대신해 회사를 상속받을 가짜 아들 한이사를 제거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최후의 대결, 그리고 반전

마르코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귀공자와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준비합니다. 한편, 한이사는 마르코와 귀공자를 모두 제거하기 위해 킬러들을 고용하고, 윤주는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깁니다.
한이사는 귀공자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고, 마르코는 회장을 만나 자신의 형을 죽이고 자신에게 남은 유산을 달라고 한다.
마르코는 귀공자에게 의뢰인을 죽여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한다.

 

3. 귀공자 결말

"귀공자"는 반전과 함께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합니다. 귀공자의 정체와 목적이 밝혀지고, 마르코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영화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광기, 그리고 운명의 아이러니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깁니다.

 

4. 귀공자 감상평

장점:

김선호의 파격 변신: 김선호는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냉혹하고 잔혹한 킬러 '귀공자'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박훈정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 액션: "신세계",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액션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예측 불허의 스토리: 영화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단점:

잔혹한 장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걸맞게 다소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연성 부족: 일부 장면에서는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과장된 설정이 등장하여 아쉬움을 남깁니다.

총평

"귀공자"는 김선호의 파격 변신과 박훈정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잔혹한 장면과 개연성 부족 등 일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예측 불허의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한국형 느와르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입니다.

별점:★★★☆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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