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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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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따리~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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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개봉: 2024년 1월 24일
  • 감독: 김성훈
  • 출연: 조진웅(이성재), 이동휘(이우태), 범키(주병채), 이시영(김성아)
  • 장르: 코미디, 액션
  • 등급: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108분
  • 제작사: 씨네주
  •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누적 관객: 160만명

줄거리

1992년 서울, 서울 강동구 암흑가의 전설이자 '핸섬 패밀리'의 수장인 이성재(조진웅)는 한때 최고의 조직 보스였지만 지금은 옛 영광을 잃고 과거만 회상하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는 20년 전 자신의 전성기 시절 사진을 보며 그 시절을 그리워하곤 한다. 조직의 성공 신화를 함께 이뤘던 오른팔 이우태(이동휘)와 주병채(범키)도 이제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성재는 과거 자신의 세력 범위였던 지역에 새로운 조직이 들어섰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 새로운 조직은 무자비한 수법으로 지역 상인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성재는 이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어 우태와 병채를 다시 불러모아 '핸섬 패밀리'를 재결성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은 잔인하게도 그들의 체력과 위상을 앗아갔다. 한때 무적을 자랑하던 그들의 액션은 이제 우스꽝스러운 수준이 되어버렸고, 지역 주민들도 그들을 무시하기 일쑤다. 특히 우태는 이제 가족을 우선시하는 가장이 되었고, 병채는 자신만의 작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다시 조직 생활에 뛰어들기를 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재의 진심 어린 설득으로 셋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그들은 무모하게도 새로운 조직의 우두머리인 강철수와 그의 부하들에게 맞서기로 한다. 첫 번째 대결에서 그들은 처참하게 패배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 경찰 김성아(이시영)와 마주치게 된다.

성아는 처음에는 이들을 조롱하지만, 점차 그들의 진정성과 정의감에 감동받게 된다. 그녀는 비밀리에 '핸섬 패밀리'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하고, 성재와 특별한 감정을 나누게 된다. 성아의 도움으로 셋은 현대식 무술 훈련과 첨단 장비 사용법을 배우며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려 노력한다.

강철수의 조직은 점점 더 폭력적인 방법으로 지역을 장악해 나가고, '핸섬 패밀리'는 여러 차례 좌절을 겪는다. 특히 그들이 보호하려 했던 지역 상인 중 한 명이 강철수 조직의 폭력으로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자, 성재는 진정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그들은 마지막 승부를 위해 모든 것을 걸기로 결심한다. 성재, 우태, 병채는 각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가 아닌, 진정으로 지역 사회를 지키기 위해 싸우기로 한다.

결말

최후의 대결에서 성재, 우태, 병채는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강철수의 조직을 물리치는 데 성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얻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과거처럼 조직을 운영하는 대신,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단체를 결성하여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성재와 성아는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하고, 우태와 병채도 각자의 가정과 사업에서 더 행복한 삶을 찾게 된다.

감상평

'핸섬가이즈'는 코미디와 액션을 절묘하게 조합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조진웅, 이동휘, 범키의 찰떡 같은 호흡은 영화의 큰 재미 요소로 작용하며, 이들의 과장된 액션 연기는 코미디 요소를 더한다.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시대의 변화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중년 남성들의 고민과 성장을 담백하게 그려낸다. 특히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낸다.

다소 뻔한 스토리 전개와 일부 과한 설정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유쾌한 에너지는 이러한 약점을 충분히 상쇄한다.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로,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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