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액션/드라마)2022

1. 헌트(HUNT)

개봉일 2022년 8월 10일 // 장르 액션, 드라마

대한민국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125분

출연 이정재(박평호), 정우성(김정도), 전혜진(방주경), 허성태(장철성), 고윤정(조유정)등

감독 이정재 // 배급 

 

2. 줄거리(스포주의)

 

1983년 워싱턴 VIP의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안기부 요원들에게 수상한 낌새가 포착됩니다.

일명 '베드로 사냥'으로 불리는 VIP를 시해하려는 작전입니다. 상황은 급작스럽게 흐르고 박평도는 인질로 잡히며 혼란을 틈타 김정도는 인질범을 사살하고 박평도를 구해냅니다.  국내로 돌아온 그들은 안기부 장관한테 제대로 까이고 대통령 암살 시도에 대한 희생자가 필요한 안기부는 신교수를 남한 고정간첩 총책 '동림'으로 지목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각하 승인이 떨어졌다며 북한 침투작전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이 작전의 실무자는 국내팀 김정도, 동시에 해외팀 박병호는 북한 고위급 인사 망명 소식에 도쿄로 갑니다. 그곳에서 첩자에 의해 금일 침투작전이 북에 노출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첩보작전은 취소가 되었지만 북파공작원 전원 사살되었고 도쿄 작전도 카체이싱과 총격전 끝에 결국 국내외 주요 작전은 둘 다 실패했습니다. 사표 쓸 위기에 처하자 안기부 1313년 차 조직 내 입지가 탄탄했던 박평호는 안기부장의 이중 지시로  실패한 것 이라며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사표를 받아버립니다.

새로 부임한 안기부장은 같은 군인 출신인 김정도에게 박평호의 뒤를 캐보라고 지시하고 해외팀에게는 다른 정보를 흘려 서로를 경계하고 감시하게 만듭니다.

 

박평호는 목성사라는 군 보급업체가 군출신인 김정도와 닿아있다는 걸 알고 뒤를 캐기 시작합니다. 박평호는 과거 함께 활동했던 정보원 사망 후 그의 딸 조유정을 보살펴왔는데 그녀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그냥 못 지나쳐온 인물입니다. 김정도는 그런 조유정을 잡아들입니다.

 

치열한 심리전 끝에 총끝이 마침내 서로를 향하고 마침내 박평호의 동료 방주경이 동림을 알게 되었고 박평호는 그를 숨기기 위해 그렇게 아끼던 방주경을 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천보산을 만나러 가는 박평호를 장철성이 미행하다 둘 다 어디론가 끌려가고 그곳에서 인민무력부에서 파견한 남조선 총책을 만나게 됩니다. 대통령 제거 후 남측과 협상을 통해 평화통일을 한다고 생각한 박평호는 인민무력부에서 불꽃 작전으로 적화통일을 하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됩니다. 김정도의 국내팀이 구하러 오고 1호 제거 후 동림 사살이라는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김정도는 박평호와 대통령 살해라는 공동목표가 있다는 걸 알고 그가 동림이란 걸 숨겨주고 죽어있는 장철성을 동림이라 합니다. 그리곤 바로 목성사의 최 대표를 만나게 됩니다. 많은 걸 알고 있는 최 대표까지 죽이게 됩니다. 베드로 사냥(대통령 암살 계획)을 위해 방콕으로 가고 박평호는 적화통일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김정도의 대통령 살해를 막게 됩니다. 

클라이맥스 부분 김정도는 대통령에게 총을 겨누고 박평호는 막기 위해 뛰어오는데 북한이 미리 설치해놓은 폭파장치로 잿더미로 변하게 된다. 잿더미 속에서 박평호를 부르짖었던 김정도는 그곳에서 죽게 됩니다. 

박평호의 동료 조원식은 죽으면서 널 감시하는 게 임무였다고 곧 누가 올 거라고 했는데 그 인물이 조유정이며 조유정역 시 박평호를 감시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마지막 장면 조유정을 찾아간 박평호는 '넌 다르게 살 수 있다며 여권을 주러 갔지만 조유정이 아닌 옆에 다른 공작원에게 죽음을 맞이하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3. 영화 속 시대 이야기

헌트의 여러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전두환 대통령의 워싱턴 순방

암살 시도는 실제로 없었고 전두환은 당시 레이건 미 대통령과 순탄하게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2. 핵원자력 연구원 귀순 시도 사건

일본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과 카체이싱이 나오는 장면이지만 가상의 사건입니다.

 

3. 이웅평 귀순 사건

이웅평은 동해안에 떠 내려온 삼양라면 봉지에 적힌 파손, 불량품 교환 문구를 보고 귀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웅평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황정민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재현했습니다.

당시 이웅평은 정보 제공 보상금으로 15억 6천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4. 아웅산 묘소 폭탄테러사건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대통령 일행의 암살을 시도한 북한의 폭탄테러사건(1983년)입니다.

대통령 암살에는 실패했지만 수행원 1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미얀마가 아닌 태국으로 묘사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