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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movie

기방도령(코미디)2019

by 따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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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방도령 (HOMME FATALE)

개봉일 2019 7 10 // 장르 코미디

   

대한민국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110

 

출연 준호(허색), 정소민(해원), 최귀화(육갑), 예지원(난설), 공명(유상)등

 

감독 남대중 // 배급

 

2. 기방도령 줄거리

기생 난설(예지원)은 기방 연풍각을 운영하지만 불경기를 맞아 줄어드는 손님으로 폐업 위기에 맞게 됩니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아이 허색(준호)은 연풍각에서 난설을 이모로 모시며 기방 도령이 되어 어른이 됩니다. 난설은 기방에서 놀고먹으면서 한가하게 지내는 허색이 못마땅합니다. 어느 날 허색은 잠깐 외출을 했다가 25세라고 주장하는 괴짜 도인 육갑(최귀화)을 만나 연풍각까지 데리고 옵니다. 즉석에서 기방 결의를 하며 형제처럼 지내려 하지만 난설은 쫓아낼 생각으로 둘을 연풍각 내에 있는 창고로 가둡니다. 그때 남장을 한 여인 하나가 연풍각으로 찾아와서 이것저것 트집을 잡습니다. 이를 본 허색은 단번에 여자임을 알아채고 자신이 그 손님을 접대하겠다고 방에 들어가고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뛰어난 용모와 춤, 노래 그리고 여심을 꿰뚫어 보는 타고난 재주를 지닌 허석은 꽃도령 남자 기생이 되기로 합니다. 처음엔 만류했던 난설도 결국 연풍각 매각 위기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남자 기생은 당시에 없던 일이기에 대놓고 홍보하기 힘들고 궁리 끝에 거지 몰골로 다니는 육갑이 은근슬쩍 마을로 내려가 여인들에게 홍보하기 시작합니다. 

 

은밀히 진행된 홍보와 입소문으로 기방을 찾는 여인들이 많아지고 연풍각은 오픈 이후 최대의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동네 여인들은 밖으로 도는 남편들로부터 받지 못한 위로를 남자 기생 허색에게 받습니다. 그렇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선 사대부 여인들까지 합류하게 되고 연풍각은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허색 뿐 만 아니라 다른 남자 기생 연습생까지 받아서 교육시킵니다. 

그러던 중 외출을 한 허색이 동네를 돌다가 홍시를 따는 여인들을 발견합니다.  그중 한눈에 들어온 여인 해원(정소민)에게 반하게 되고 해원의 마음을 얻는 성공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남자 기생이라는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사대부 자제라고 속이고 해원을 만나던 어느 날 그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해원은 거의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로 그녀의 오빠가 어릴 때 해원이 좋아하는 홍시를 따러 감나무에 올라갔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지능이 급격히 떨이지게 되었고 그녀는 그런 오빠에게 죄책감을 느껴 오빠를 위해 살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해원의 오빠는 몇 년째 과거 공부를 하고 있지만 지능이 떨어져 결과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게 허색은 해원과 만나다 자신 신분이 탄로 나면 해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남자 기생일은 그만두고 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오래전부터 해원을 좋아하던 해원 오빠 친구 양반가 도령 유상(공명)이 있습니다. 오빠까지 책임을 지겠다며 적극적으로 해원에게 혼인을 제안하지만 해원의 마음은 허색에게 있어 거절을 하게 됩니다.

 

뛰어난 외모와 기술을 가진 허색과는 달리 늘 거지같이 다니던 육갑은 난설과 사랑이 이뤄집니다. 그러던 중 어릴 때부터 허색이 여동생처럼 아껴오던 어린 기생 숙정(신은수)이 어느 양반댁에 팔려간 후 자살을 하게 됩니다. 숙정은 양반댁에서 이쁨을 받고 제대로 살아가려 했지만 남편이 과거에 급제하자마자 매몰차게 숙정을 버립니다. 이게 충격을 받은 숙정은 목을 매어 자살하게 됩니다. 허색은 망연자실하며 신분차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열녀문을 불태우고 감옥에 가게 됩니다.  그리고 해원을 흠모해 오던 유상은 허색이 어떤놈인지 뒷조사를 하게 되고 결국 해원에게도 허색이 남자 기생이었다는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하지만 해원은 허색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몰래 감옥에 있는 허색을 찾아 자신을 사랑하냐고 물었으나 허색은 해원의 행복을 위해 그런 적 없다며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해원은 결국 유상과 결혼을 하게 되고 오랜 세월이 흐릅니다. 수십 년이 흐른 후 나이 든 해원(이일화)은 가마를 타고 홀로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있는 나이 든 허색(전노민)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집에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멀리 떨어진 언덕에서 허색의 집을 바라보며 그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종을 시켜 허색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아련한 마음을 품고 다시 돌아갑니다.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허색의 눈빛에는 알듯 모를듯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드러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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