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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movie

조제(멜로/로맨스/드라마)2020리메이크영화

by 따리~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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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제 (Josee)

개봉일 20201210//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대한민국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117

출연 한지민(조제), 남주혁(영석), 허진(다복), 박예진(혜선), 조복래(철호), 이소희(수경)

감독 김종관 // 배급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2. 줄거리

혼자서 외출을 하는 것조차 힘겨운 여자 조제는 신체적 한계가 그녀를 세상과 단절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조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할머니가 주워온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여자입니다.  

어느 날 조제 혼자 외출하다 휠체어가 망가져 바닥에 쓰러지게 되고 영석은 그런 여자를 휠체어에 앉히고 기지를 발휘해  5000원을 주고 리어카를 빌려오게 됩니다그렇게 강렬했던 만남이 있고 조제는 순수한 영석의 호의에 잔뜩 경계하며 

영석에게 밥을 먹고 가라고 합니다. 여기서 조제는 영석을 순수한 청년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영석은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신체조건을 지닌 인기 많은 남자입니다. 기혼인 여교수와의 잠자리도 서슴지 않고 후배 수경과도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남자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조제의 집엔 여러 가지 통조림이 많이 있습니다. 그걸로 영석이의 밥을 주게 됩니다. 집에서 은둔생활을 하다시피 살아서인지 감정표현이 서툰 그녀입니다. 조제는 영석이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자 밥을 왜 그렇게 먹냐며 독이라도 탔을까 봐 그러냐고 묻습니다. 퉁명스러운 말을 하곤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줍니다. 그러면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이 집의 누군가를 들여온 게 처음이라 묘한 기분이 들어합니다.  한참 취업준비로 바쁜 영석은 그녀를 더 이상 볼 일 없을 줄 알았지만 창밖 그녀의 할머니를 보고 도와주며 그녀와 재회하게 됩니다. 적극적인 그의 관심이 처음엔 낯설고 당황스럽기도 했던 그녀도 차츰차츰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특별한 감정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합니다.

우연히 후배가 자신의 고모가 저소득층 리모델링 사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영석은 조제의 집을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조제의 집이 리모델링이 다 된 날 후배가 찾아오고 후배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간 영석에게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열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 조제는 영석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둘은 만나지 않은 채 시간은 흘렀고 영석은 조제의 할머니 다복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조제의 집을 찾아갑니다.  조제는 동정하지 말라고 네가 불편하다고 밀어내면서 나가는 영석이에게 가지 말라고 옆에 있어달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둘은 수족관에 함께 가게 되고 조제는 영석에게 갇혀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 떠나도 좋다고 이야기하고 영석은 현실을 받아들여 조제와 헤어지게 됩니다. 

 

5년 후 조제가 가고 싶어 하던 스코틀랜드에서 둘은 바다를 보고 이야기를 합니다. 조제가 너랑 와보고 싶었어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라고 이야기하는데 영석이 없는 것으로 보면 조제의 상상입니다.  

둘은 이별을 하고 시간이 흐른 뒤 조제는 이제 운전도 하고 할머니 납골당에도 혼자 갈 수 있게 됩니다. 집에만 있던 생활에 벗어나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신호에 걸려 바라본 옆차에는 영석과 후배수경이 결혼 준비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으로 서로는 알아보지 못한 채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이야기  

이영화는 감성 멜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2003년에 개봉되었고 2016년 리메이크작이 발표되었는데 다시 2020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하였습니다.

한지민은 인터뷰에서 조제 영화가 첨가물이 없는 좀 민낯 같은 사랑이야기라고 합니다. 또 이영화는 배우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연기가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스토리가 크게 굴곡 있는 영화가 아닌 잔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영상미가 아름다운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는 휠체어 없이 꼼짝도 못 하던 조제가 후반에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골방에서 책만 보며 상상하던 모습에서 밖으로 나온 조제의 좀 더 활발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원작을 못 봐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차이를 얘기할 순 없지만 대부분의 리메이크작에서 볼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분위기와 내용일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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