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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rama&movie

박열(드라마/모험/멜로/로맨스)2017

by 따리~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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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열 (Anarchist from Colony)

개봉일 2017628// 장르 드라마 모험 멜로/로맨스

 

대한민국 // 12세 관람가 // 러닝타임 129

 

출연 이제훈(박열), 최희서(후미코), 김인우(미즈노),야마노우치타스쿠(후세), 요코우치히로키(후지시타)김수진(마키노),

김준한(다테마스), 권율(이석),민진웅(홍진유)등

 

감독 이준익 //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 줄거리

1923년 도쿄, 인력거를 끌며 사회주의 청년단체를 이끌던 청년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박열(이제훈)입니다. 사회주의 단체는 불령사이며 항일운동을 하는 중입니다. 박열은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글을 쓰며 조선의 독립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라는 시를 발표하고 가네코후미코(최희서)라는 여성을 만나는데 그녀는 그의 시에 반해 박열을 찾아와서 계약서를 쓰고 동거를 제안합니다. 그렇게 후미코도 조선의 독립활동에 동참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폭탄테러를 시도해 보려고 하나 책 보고 만든 폭탄은 터지지 않자 모두가 실망을 합니다.  그러던 중 관동대지진이 발생하고 일본은 쑥대밭이 됩니다. 제국의 신민들은 대혼란에 빠지며 어지럽던 민심은 조선인들과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분노로 학살로 이어집니다. 자경단에게 죽는 것보다 경찰서에 잡히는 게 더 낫다며 박열을 비롯한 불령사 청년들은 자신들을 잡으러 온 경찰에게 잡혀가고 뒤따라 후미코와 가즈오도 자수해서 잡혀 들어옵니다. 일본정부는 일단 계엄령을 선포해서 급한불을 껐으나 관동대학살로 수많은 조선인들이 학살당한 사실 때문에 수습하기 위해 1명의 희생양을 세우기로 합니다. 학살을 멈추게 하고 한 명에게 그 분노를 몰기 위해 수사하던 중 박열의 동료에게서 박열이 폭탄구입에 대한 사실을 듣게 됩니다. 그리하여 박열을 이 사건의 배후자로 지목하고 계략을 펼치는데 이것을 눈치챈 박열은 그의 연인인 후미코와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준비하게 됩니다.

박열사건을 취재하고자 조선에서 건너온 기자는 불령사 회원들을 만나 처음에 박열 때문에 관동대학살의 진실이 묻히고 있다며 분노하지만 박열에 대해 알아가고 사건을 취재하며 그에 대한 평가가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령사 회원들은 그의 사형을 막기 위해 일본의 인권변호사인 후세 다쓰지 변호사에게 변호를 맡깁니다.

박열은 재판에 앞서 변호사를 통해 자신은 조선의 대표이니 한국관복을 입게 해 줄 것과 조선어로 말하겠다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예심판사에게 조선에 있는 어머님께 후미코와 자신의 사진이라도 보내줬으면 한다며 같이 사진 찍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서 교도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습니다. 

첫 번째 재판이 시작되고 방청객으로 와있던 조선인들과 일본인들이 모두 소란을 피우자 일반 방청객들은 모두 퇴장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첫 재판부터 자극적인 낭독을 해버리는 탓에 미즈노가 압력을 넣어 다음 재판부터는 조선의 예복도 입지 못하고 비공개로 진행이 됩니다. 강제로 나가게 된 외신기자들에게 조선기자 이석은 이게 관동대학살을 막기 위해서 임을 밝히게 되고 외신을 타고 박열사건과 대학살이 외국으로 나가게 됩니다.

계속되는 재판으로 점점 많은 이들은 진실을 눈치채게 되고 박열에게 깨어있는 일본지식인들이 면회 와서 사과와 용서를 받기도 하며 점점 논란이 가중되지만 일본내각은 판결을 서두르게 되고 결국 사형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후미코는 재판장에서 만세를 연달아 부르다 끌려갑니다.

 

박열에 대해 일본 신문들은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조선신문만 제대로 싣게 되며 전 세계가 일본정부를 비난합니다.  결국 일본은 박열과 후미코에 대한 사형을 특별사면해서 무기징역으로 내립니다. 그리고 후미코와 박열은 서로 다른 형무소에 수감되는 가운데 후미코가 죽게 됩니다.

후미코의 죽음을 변호사를 통해 알게 된 박열은 후미코를 조선땅에 꼭 묻어달라고 말합니다. 겉으론 자살이지만 다들 타살이라고 생각하며 박열과 후미코가 자유롭게 찍은 사진이 한 일본신문사를 통해 공개되자 그 기사는 일본 전체에 충격을 줍니다. 후미코를 잃고 식음을 전폐한 박열에게 찾아온 내무대신은 사진에 대한 기사를 실은 신문을 던져주며 이것도 니 계획이냐 말하고 그래봤자 소용없으며 너는 산채로 잊힐 것이라고 말합니다.

박열은 분노하며 그 누구보다 오래 살아서 너희들이 한 짓을 치밀하게 추궁해주겠다고 울부짖다가 자신과 후미코의 사진에 대한 기사를 보며 후미코와 사진 찍을 때를 회상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영화이야기

이 영화는 고증을 토대로 만들어진 등장인물 모두 실존인물들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목숨 걸고 독립운동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특히 남의 나라독립에 앞장섰던 일본인 독립운동가들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열을 연기한 배우가 정말 완벽한 연기력으로 상쾌 통쾌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열의 본명은 박준식입니다. 1902년 3월 12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출생했고 1974년 1월 17일 71세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일본도쿄 세이소쿠 영어전문학교 중퇴를 했으며 직업은 독립운동가, 정치가, 시인이라고 합니다. 배우자는 가네코후미코이며 슬하에 1남1녀의 자녀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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